정리 murmur 2009. 7. 13. 08:02
해도 해도 끝이 없다..ㅋㅋㅋㅋㅋ
거참..
분기에 한 번씩 대청소를 하고 살았건만
이놈의 집은 왜이리 정리할 게 많은지 원...ㅠ.ㅠ

3주에 걸쳐...
대략적인 짐정리를 끝냈다...
사실..
꼭 버려야 하는데 끌어안고 있었던건 별로 없었다...
다만..
물건 하나 하나..확인하고 다시 집어넣는 과정의 반복이었다고 할까...

이제..주방 그릇 정리하고..
냉장고 청소하고..
책장 하나 정리하고
옷장의 옷들 커버 씌우고
서현이방 서랍에 들어있는 장난감만 한 곳으로 모으면
다 되는 것 같다...

하루 일거리 정도 남은거다...

이제 이 집에서도 열 일곱 밤만 자면...안녕이다..

지난 5년 반 동안..잘 살았다...
돈이란게 참 그렇다...

다시 원점이다...

아무래도 이사를 다 해야..

걱정에서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나저나

어디서 구하나...

좀 걱정이다...
such a fool murmur 2009. 7. 1. 00:31
..........................................................................................
plz........help me......................!!!!!!!!!!!!!!!!!!!!!!!!!!!!!!!!!!!!!!!!!!!!!!!!!!!!!!!!!!!
이사 murmur 2009. 6. 26. 16:23

저희집에서 8차선 도로 하나 건너 아파트로
전세 계약하러 갑니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살아있는 사람 소원 못 들어주랴 싶어..
이런저런 오만가지의 손실 상황을 앞에 두고도 모른척 눈감기로 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중계한 소개업소 덕분에
열두번 정도 열받고 식은땀 좀 흘려서
제대로 몸살 한 번하게 생겼습니다..
도대체...새로 집주인이 된 사람의 전화번호를 안가르쳐 줍니다..ㅠ.ㅠ
무조건 자기네 업소 통해서 전하라 그러고 말이죠..
그러면 일처리나 똑바로 해주든지...

8월 10일에 전세금을 돌려받기로 했는데요..
그 날 이사를 나가든지 아니면 그 담날 나가든지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이사할 때까지 무사히..
제발..
자금스케줄 꼬이지 않고 잘 진행되도록
하늘에 빌어야겠습니다...

진짜
가진 돈 탁탁 털어서 한 입에 넣어버린 기분이에요...
오랜만에(?) 텅 비어버린 통장 잔고를 조회하는 기분...
참 쓸쓸하고 기운 빠지고 그러네요...

이번에 저는..
작은 평형이라도 내 집을 사고 싶었거든요...
수도권신규아파트는 비싸니까..
그냥 이 정도 위치면 괜찮을 것 같아서 샀으면 했는데
남편 생각은 전혀 다른 곳에 있으니..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어요...

어쨌든 앞으로 2년은...넓게 살게 생겼으니..
짐정리나 열심히 해서 어지간한건 다 버리고 가야겠습니다...

젖은 낙엽 murmur 2009. 6. 18. 01:49

마흔이 다가온다는게 바로 이런거구나 싶다...

어떻게든...
엉망이 되어버린 건강상태를 되돌려 놓아야겠다..

오늘은 완전
젖은 낙엽이었다..

생전 첨보는 사람들도 내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걸 알아볼 정도로 극심한 통증과 피로에
걷기 조차 힘들었으니까...ㅠ.ㅠ

안그래도...요새..
집 주인이 집을 내놔서
집을 비우기도 어렵고..
매일 매일 대청소 비슷하게 해야 되는데..

집안일이 제대로 되질 않고 있다..

조용하게 옷장이라도 정리할라치면 들이닥치는 사람들 때문에
한밤중에나 시간이 날까...
이건 뭐..ㅠ.ㅠ

오늘도 아침에 두 팀 왔다갔고...저녁에 몇 팀이 더 올지 모르겠군..
에이구 쉴 수가 없다...

게다가..
같이 오는 부동산 아줌마!!
진짜 짜증난다...

우리집 보고 짐 많다고 오만 잔소리를 다 하고..
ㅠ.ㅠ

돈도 없으니까 그 나이에 전세살지 뭐 이런 뉘앙스...??

그래서 지금 신경질이 극에 달한다..

이 집이 팔려서 전세계약을 연장하자고 해도 하기 싫어졌다...ㅠ.ㅠ
지금 기분은 그렇다...

ps..
수도권에서 그냥 작은 평수하나 사면 안될까 싶은데
남편이 자꾸 수도권 신규분양 30평형대를 외쳐서
미치기 일보직전..ㅠ.ㅠ

The WAR!! murmur 2009. 6. 11. 22:12

아이돌그룹의 공연티켓팅이 이렇게 힘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래도 말이지 좌석이 15000석이라는데...

설마 이럴 줄이야..!!

클릭만 하면 죄다 다른 사람이 예매 중이라는 메세지만 뜨고..

어찌어찌 해서 입금완료키를 누르면

이미 결제가 된 좌석이라고 오류 나고...ㅠ.ㅠ

생각하고 선택할 시간 따윈 존재하지도 않았다..

무조건 어디든 마구 마구 클릭해보는 수밖에!!

결국...기적적으로

1층 R석!! 비교적 앞쪽으로 자리를 하나 챙길 수 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

이제...

기다리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란색은 스탠딩...
노란색은 s석..
빨간색은 R석
초록색은 A석이다...

정말이지..R석의 경쟁은 치열하다 못해 비장했다..ㅠ.ㅠ
녀석...
드뎌 태어났다..
3.92kg이라나 뭐래나..ㅠ.ㅠ


[펌] 대구효성병원홈피...

머리숱 진짜 많다...

나는 대머리아기들만 낳았는데..내동생은 머리숱 많은 아기들만 낳는군..ㅋㅋㅋㅋ
연초부터 사람을 괴롭게 만들던
그 행사!!가 끝이 났다..

내가 예상했던 모든 일들이 일어났다...

그래도..
내가 죽지않고 살아돌아왔고..


상당기간...
죽지 않고 살아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 뻔뻔함을 남겨 왔다는 것에
그나마 위안을 삼아본다..
허리병 murmur 2009. 3. 29. 20:05
재발하다...ㅠ.ㅠ

못 일어나겠음...
할 일만 많고...
큰 일임...
생각 murmur 2009. 3. 9. 02:24
요즘은
생각하다 생각하다 생각하다
그 생각들 속에서 치여 죽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