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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murmur 2008. 4. 2. 09:39

오른쪽 허리랑 엉덩이 관절 쪽이 아프다..ㅠ.ㅠ

원래는 왼쪽 허리가 말썽이었는데
서현이를 낳고 기르면서...오른쪽으로 자꾸 힘이 쏠리다보니...
작년 한해를 약먹고 물리치료하는데 다 써버릴 정도로 통증이 심각해졌다...

그래도 해를 넘기면서 좀 나아지나 했는데...
어제 볼일이 있어 나간게 무리가 되었는지
오늘은...똑바로 눕기도 힘들다...

재미없다...

말하는 것도 귀찮고...글로 쓰는 것도 귀찮고...ㅋㅋㅋㅋㅋ ㅠ.ㅠ

요즘..나의 일상.. murmur 2008. 3. 28. 07:58
1. 늘 그렇듯...생각만 많다...

2. 서현이의 변비때문에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다..
   정작 본인은...3~4일에 한번씩 화장실에 가건만..잘 먹고 잘 놀고 아무렇지도 않아하는데
   나는..이틀이 넘어가면..조바심이 난다...

3. 다시 추워진 날씨 덕분에..밖에 나갈 수가 없어..다이어트에 제동이 걸린 상태...
   정체기까지 겹쳐...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4. 수면 부족은..여전히 풀릴 수 없는 숙제다..

5. 강현이는 정말 즐겁게 학교를 다니고 있다...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겨 공부도 잘하고 여러가지 학습활동도 잘해서 학교에서 칭찬만 받는 모양이다...다행이다...

6. 남편은...작년 하반기부터 겹친 회사의 악재덕분에...바쁘다...

7. 친구들 아는 사람들..모두들 새집을 사서 이사간다는 이야기들 뿐이다...
   나는 어디에 어떻게 집을 살 수 있을까....걱정이다...

8. 재테크...그건 진짜 돈이 남는 사람이나 하는건가보다...그냥...차곡차곡 모으기나 하자...

9.엄마 생신 선물은 뭘해야 할까....

10.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도 그렇고...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있을 수도 없는...
    그런 40대를 앞두고 있다...난감하다...
피로 murmur 2008. 3. 13. 01:07
드디어..
서현이의 몸살감기는 한고비 넘긴 것 같다...

그저 약간의 음료수를 맛보기만 하더니
어제부터...
물이랑 두유 포카리스웨트를 먹기 시작했다...

며칠을 제대로 못먹은 탓인지
한주전자 끓여놓은 물을 서현이가 다 먹어버린 것 같다...

조금 전에...
밥도 반그릇 먹고 잠이 들었다..

이젠 열만 나지 말고...매일 매일 응가만 제대로 하면 좋겠다...

나는 너무 피곤해서..잠도 안온다...ㅠ.ㅠ
아무래도 murmur 2008. 3. 10. 17:20
몸살을 한 번은 하고 지나갈 것 같더니만..
서현이 녀석..드디어 편도선이 많이 부었다...

어젯밤에 37.8도...그 정도는 뭐 견딜만하겠지 했더니만..
오늘 아침부터 병원에 들러서 약먹이고...그랬는데
본격적으로 아프다...

열도 펄펄나고...밥도 안먹고...아무 것도 안먹는다..
지금은 자는 둥 마는 둥 ㅠ.ㅠ

아이고..힘들다...

그냥 이것저것 다 힘들다...
3월...눈 오던 날... murmur 2008. 3. 6. 13:03
ㄹㄹㅀㄹ
설날이다.. murmur 2008. 2. 7. 01:10
어제 하루 종일
차례지낼 음식 장만하고...
식구들 세끼 챙겨 먹이고
애들 건사하고
어른 모시고...
남편 간병하고...
정신없이 보냈다...

이 새벽에 뭐하느라 잠도 안자느냐....

나도 인간답게 살아보자 싶어서...
좀 씻었다..ㅠ.ㅠ

하~~~~~~~~~~~~~~~~~~~~~~.

날 밝으면
또 음식 만들고 차례상을 차려야 한다...

뭐 그런거지 뭐...
곰의 모습은 좀 벗어난 것 같다...ㅠ.ㅠ

유전자와의 처절한 사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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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기 고장 murmur 2008. 1. 29. 01:12
집에 있는 리더기란 리더기는 모조리 고장낸 이서현양...ㅠ.ㅠ

a/s를 보낼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차라리 몇개 새로 사도 오히려 이득일 것 같다...ㅠ.ㅠ

이참에 몇 개사서 감춰놓고 써야할 듯...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도 꿀꿀하고...답답하고...그저 그렇다...

언제가 되어야..
나도 ...
행복해서 미치겠다는 일기를 한 번 써볼까...

부러우면 지는거다. murmur 2008. 1. 21. 07:47
100리터짜리 쓰레기봉투를 3개 샀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을 때나 마음이 답답해서 미칠 것 같을 때
그리고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을 때
나는 청소를 한다...

오늘 새벽에도 엄청난 양의 재활용 쓰레기를 가져다 버렸지만 아직도 집을 뒤지면
버릴 수는 있는데  혹시나 언제 쓸지도 모른다는 비효율적인 절약 정신 덕분에 버리지 못하고
이곳 저곳에 쑤셔넣어둔 물건들이 태산처럼 쏟아져 나올 것이다...

6년 전...분가를 했을때...우체국소포용 1호박스 19개 밖에 되지 않던 짐이
지금은 60개는 될 만큼 늘어버렸다...
나이를 먹으면서...걱정거리가 무수히 늘어나듯...
현실 속의 짐도 그렇게 늘어나는가보다..

오늘은 피아노와 책장의 위치를 바꾸고 서랍장의 위치도 바꿔볼 참이다..
옷장의 옷들도 다시 정리해 넣어야겠다.

내일은 미루고 있던 부엌을 정리하고

모레는 이불장을 정리해서 과감히 버리고 새 이불을 장만해야겠다.

그리고 목요일엔 베란다 물청소를 한 번 해야겠다.

그러고보니...구정도 얼만남지 않았다..
또 민방위훈련이 시작되는구나...ㅠ.ㅠ

무슨 짓을 해봐도..나혼자만 답답함에 발을 동동구르고
나혼자만 미쳤다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다시 미치기를 반복하는 것 같다.
혼자서 십여년의 시간을 제대로 낭비하고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십여년의 시간은 또다시 낭비하고 살겠지....
그 다음 십여년의 시간이 또 주어진다면...
이젠 뭐 늙어서 달리 제대로 써볼 기회가 없어서 또 낭비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