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생각들... murmur 2011. 2. 16. 00:53

요새 잠이 안온다..
하긴 뭐..다년간의 생활습관 덕분에..
수면장애가 생겨 그렇긴 하지만...
요즘...
하루가 멀게 올라가기만하는 전세값 때문에..
심히 걱정이다..
남편 발령 때문에
어느 한 곳에 정착하기도 힘든 이 상황...
그래서 계속 전세로 지내고 있는데
이번엔 올라도 너무 올랐다..
18개월 사이에 6천~7천만원이 올라버린거다..
이 집 주인도...남들처럼 받고 싶겠지...쩝...
큰 애가 중학교에 들어가는 시점이 되고 보니..
답답하고..ㅎㅎㅎ 그러네...
바랬던 대로...올해 초에 승진이 되어 수도권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갔으면
이런 고민도 안해도 될텐데...
발목이 잡혀도 단단히 잡혀버린거다...
매매가도 2천만원씩 올랐던데...아이고...

마치 여기는
집을 위해 사람의 인생을 고스란히 바치는 것 같다..
집이 곧 종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