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된 우리집 둘째...

지난 주부터 매일 밤을 응급실과 친하게 지내다가
4일부터 결국은 입원..ㅠ.ㅠ
드디어 오늘 집에 왔어요..

딸래미 이제 다 나았습니다...!!!!

공식적인 병명은 급성위장염.....ㅠ.ㅠ

그 와중에 큰 아이도 고열을 동반한 장염에 걸렸습니다...ㅠ.ㅠ
진짜 둘이 다 아프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두놈다 이제는 건강해졌습니다...

아프다는 소리 안하고
뭐든 입으로 먹을 수 있게 되니
살았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애들..건강한게...정말 정말 감사한 일이란걸 다시 한 번 느끼고 왔습니다..

긴장이 풀리니..
잠이 쏟아지네요..ㅎㅎㅎㅎㅎ

ps..애들 덕분에..남편이 휴가도 냈습니다...
작년에도 바빠서 휴가도 못갔는데..올해는 엉뚱한 일로..ㅋㅋ 휴가를 냈어요...^^;;
병원에 있는 동안 회사에서 줄기차게 전화가 오더군요...ㅎㅎㅎㅎ

제 몸이 두 개가 아니라서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수확도 있었어요...

이번에 애들이랑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서...많이 친해졌지 싶어요...^^

 

제발...

다시는 입원 안하고 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