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 murmur 2007. 10. 28. 08:51

처음엔..그저..베란다 청소만 할 생각이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맨발로 베란다를 뛰어다니는 한 녀석때문에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베란다 청소...ㅠ.ㅠ

그런데..결국은..대청소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방 하나를 비웠다!!

침대가 되든..책상 세트가 되든..어떤 가구라도 하나 쯤은 거뜬하게 들어갈 공간이 만들어졌다..

우리집엔 계륵이 너무나 많다..ㅠ.ㅠ
버릴 수도 없으나..그렇다고 자주 쓰지도 못하는 물건들의 천국이라고 할까...

집을 사게 되면..넓디 넓은 다용도실을 꼭 하나 만들어넣어야 할 것 같다...

어제는 정말 피곤해서...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는데
아직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몽롱하고 온몸이 퉁퉁 부어있다..

정신까지도..퉁퉁 부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