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제부도에서.. murmur 2007. 11. 19. 08:38
강원도에서 이사온 이후..
그렇게 칼같은 겨울바람을 맞아보긴 처음이었다...

귀가 떨어져나갈만큼 얼얼하고도 차가운 바람!!

겨울이면...
그 맛이 있어야한다..ㅎㅎㅎㅎ

서현이만 아니었으면 그 바람 속에서..막 뛰어다녔을텐데...
그러질 못해서..아쉽기만 했다...

머릿속까지 쨍한 겨울바람 그것도 바닷바람을 맞고 오니..
기분이 다 상쾌해진다...

강현이도 30cm가 넘는 월척 망둥어도 잡고
아쉽게 29cm로 월척에서 탈락한 망둥어 두 마리도 덤으로 잡아서
날아가는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망둥어 세마리는 지금 우리집 냉동실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