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오리엔테이션을 했고..

오늘 내일 이틀간 적응수업을 거쳐
다음 수욜에 입학식을 한답니다...

고로..
오늘이..
엄마 없이!!!!
유치원 버스를 타고 가서 3시간을 보내다 오는 적응수업의 첫날!! 입니다...

녀석이..워낙 밤에 잠을 안자서..
오늘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지 없을지 걱정을 했는데요..

다행히..어젠 초저녁잠을 좀 잤음에도 불구하고..새벽 2시 무렵에 잠이 들었습니다..!!
이따 8시 30분에 깨우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그렇게 잠이 들면...8시 30분 무렵엔 가만히 둬도 깨거든요...ㅎㅎㅎㅎㅎ

9시 19분에..차를 타고 가면..12시 39분에 다시 집 앞에 도착한대요...ㅋㅋㅋㅋ

뱃속에 있을 때부터..제가 입덧한다고 그 엄청난 고생을 했었으니...
만 48개월만에..첨으로 최장 시간..!! 저랑 떨어지게 되는거에요...

적응 잘하고..재밌게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저도..맘놓고 (?) 미뤄뒀던 병원순례도 하고..ㅠ.ㅠ
맘 편하게 운동도 좀 하고..<== 이건 꼭 해야할 일!!
나의 실체 회복도 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실내화도 새로 사고
운동화도 새로 사줬습니다...^^(혼자 신고 벗기 편한 녀석으로)

유치원 가방에 넣어줬더니..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더라구요..ㅋㅋㅋㅋ

유축기로 젖짜서 먹이던게 어제 같은데
시간이 흐르긴 흐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