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section_id=102&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023&article_id=0000289689&date=20071113&seq=1

요즘 30대 아줌마들의 마음을 젤 비슷하게 잡아낸
신문 기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링크 걸어봤어요...

이게 말이죠...

"내 이름은 없고 누구의 아내, 며느리. 누구 엄마"
이렇게만 불리는데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마음 속의 갈등이 생기는지 모릅니다..

집안에서조차..밖에서 누리는 지위에 맞는 대접을 해달라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다만...
결혼 후에는
자신의 진짜 이름이 인터넷쇼핑몰이 아니면 불릴 일도 없고
밖에서 중요한 지위를 가지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아도
집에만 돌아오면
옛날부터 내려오는 고유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무언의 압력을 받으니..
자신이 되게 초라하고 아무 것도 아니게 느껴지는 것에 화가 나는거에요...

지금 30대들은 각자의 엄마들에게
"나처럼 살지말고..너는 더 좋은 대접 받고 살아라.."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을거에요...
그래서..집안일보다는 오로지 공부 잘하면 된다고..그렇게 길러져서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자란 사람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은연 중에 나는 엄마와는 다르게 살아야 된다라는 생각이 세뇌가 되는지도 몰라요...

이 기사가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한 번쯤 읽어보고
아내 혹은 여자친구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