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murmur 2007. 12. 28. 01:26
이게 보통일이 아닌 것 같다...ㅠ.ㅠ
전에는...왼쪽 허리...
이번엔..오른쪽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힘만 줘도 시큰거리면서 통증이 심하다...
가만히 누워있으면 괜찮은데...
앉기만 하면...오른쪽 허리 부분의 통증이 심해서...미칠 지경이다...

물리치료를 받으면 좋긴한데...
그렇다고..이게 단기간에 끝날 일이 아니라 그게 더 문제다..ㅠ.ㅠ
적어도 두 달은 줄기차게 받아야...그나마 그 후 몇 달 정도는 좀 견딜만하다...

올 5월부터...시작된 허리 통증...
물론 지금은 그 때처럼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다...
첨에는..일어나는 것조차 힘들고...너무 아파서 걸음도 겨우 걸을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제주도 여행에서...초긴장 상태에서 무리를 했나보다...ㅠ.ㅠ

거기다...손가락때문에 2주를 병원에 다닌다고 서현이 안고 무리를 했으니...
덧나지 않을 수가 없다...

거의 열흘을 꼬박 치료를 받아서 괜찮으려나 했는데...안괜찮다...

아무래도...
애가 다 커서...ㅠ.ㅠ 안아달라고 떼쓰지 않는 그 날이 와야...
치료를 받아도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허리 찜질이라도 하고..눕고 싶을 때 누울 수만 있어도 좋으련만..그게 안되니...

남편은 아직 귀가 전이다...ㅠ.ㅠ
이러니..맘놓고 잘 수도 없고...

허리는 안아파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하긴..무슨 병이든 그렇지 않은가...안아파보면 모른다...
저주파 전기 자극기도..요즘은 소용이 없고..
찜질패드도 효과가 없다...
큰일이다...

제발...큰 병이 아니기만을 바랄 뿐이다...
도저히 안되면...내년 가을부터 서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그 시간 동안 병원에 다니는 방법
외엔 없는데...
제발 그 전에 다 나았으면 좋겠고...만약 그게 불가능 하다면...
더 나빠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아이고...심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