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밤샘을 하다.. murmur 2009. 12. 31. 03:55
지금 시각 새벽 3시 50분...
지금 잠들면..못 일어날게 뻔해서..
안자기로 했다..

새벽 2시에 들어온 남편은
한 시간 반동안
라면 끓여라 물 떠와라 각종 심부름만 시킬 것이지
사람 속을 있는대로 다 긁어놓고
자기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잠이 들었다..

드디어
지옥같던 2009년이 끝이 난다..!!
정말 다사다난했고...
정말 돈 걱정 원없이 해봤고...(ㅠ.ㅠ)
정말 심각하게 아파보기도 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살아가는 일이 힘들어진다더니 딱 맞는 말이다...
나이를 먹을 수록 현실인식이 좀 더 또렷해지고 무서워진다더니 딱 맞는 말이다...

다른 건 모르겠고
올 한해..제발..아프지나 말았으면
그리고..로또 비슷한거라도 하나 꼭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