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렀다...ㅋㅋㅋ murmur 2009. 2. 6. 01:19
기분 나쁠 때는...그저 지름질이 최고의 치료제다..!!
http://www.lotteimall.com/product/Product.jsp?i_code=2187566

3년 동안 잘 썼던 카메라와 필름카메라 한 대를 팔고..
이 녀석으로 질렀다...

각종 쿠폰과 적립금 굴러다니던 상품권까지 했더니..
중고값과 비슷한 금액이 되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결제를 확 해버렸다...

장비를 바꾼다고 사진이 좋아지겠느냐마는..
기분은 확실히 좋아지지 싶다...

올해...
천만원 넘게 허공에 날아가게 생겼다...

두 달 뒤에..아주 대박으로 돈이 나갈 일이 생긴거다...
너무 허탈하고...힘이 빠져서..
그냥..이런거라도 질러놓자 싶은 마음이다..
이건..나중에 되팔기라도 할 수 있지...

참..그렇다...
가끔 한 번씩 삶의 의욕이 상실되는데
오늘이 딱 그런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