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할 수 있다~~!! 이다..

 

 

 

바느질을 시작할 때

바늘과 노루발을 바느질할 천 위로 내린다음

되돌아박기 버튼을 누르고 발판을 밟으면

 

바늘이 앞으로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박히는 것을 볼 수 있다.

 

퀼트에서 주로 많이 쓰는 기법으로

퀼팅을 할 때 시작점에서 매듭을 지어

튼튼하게 누빔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한 가지 방법이다.

 

사용법 2.

 

 

바늘을 교체할 때는

반드시

노루발 밑에 천이나 종이를 깔아서

바늘이 재봉틀 본체 속으로 빠지지 않게 하자.

 

 

 

누가 바늘을 재봉틀 본체 속으로 빠뜨리는가??

바로 내가 그런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ㅠ.ㅠ

 

지금까지 사용해온 두 대의 재봉틀은 모두 수직가마였었다..

그런데

이노비스 400q는 사진에서 보는 것같이 수평가마로 되어 있다.

 

수평가마는

북집은 건드리지 않고 실토리만 넣어주면 되는 편리한 구조로

윗실의 장력만 잘 조절하면

바늘땀이 예쁘고 고르게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대신

바늘을 교체할 때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오른쪽 사진과 같이 천이나 종이를 노루발 아래에 깔아두고 작업하지 않으면

톱니 사이로 바늘이 수직낙하를 하고 만다..

 

운이 좋으면 자석이나 핀셋으로 꺼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기계의 톱니바퀴 사이에 끼거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재봉틀의 밑바닥면에는 공간이 넓어

바늘을 꺼내지 않아도 고장이 생기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니..

바늘을 교체할 때는 반드시

천이나 종이를 깔고 하도록 하자~!!

 

한여름 뙤약볕에 무거운 재봉틀을 들고 달리기를 해야 되는 일은 없어야겠다..^^;;

사용법 1.

 

 

밑실을 감을 때는

시작버튼을 제대로 사용하도록 하자.

 

 

 

실토리에 실을 감기 위해선

 

왼쪽의 금속기둥에 실토리를 장착하고

 

 오른쪽 장치쪽으로 완전히 밀어서 보내줘야 한다.

 

이 때

 

재봉틀 본체에 발판이 연결되어 있으면 실을 감을 수가 없다.

 

발판의 연결코드를 제거하고

 

재봉틀 본체 앞면에 설치되어 있는 속도조절장치를

오른쪽으로 끝까지 밀어 최고 속도의 위치로 보내고

 

스타트 버튼을 눌러주면

실이 감기기 시작한다.

 

실이 다 감기고 나면

다시 한 번 스타트 버튼을 눌러 기계의 작동을 멈추어야 한다.

 

그 이후

오른쪽으로 밀어줬던 실토리장치를 왼쪽으로 다시 옮겨 놓는다.

 

다른 기종처럼 자동으로 실이 감기고 이송되지 않는다.

 

 

 

 

 

구입 일주일만에 상자 밖으로 나와

시험 바느질을 해본 재봉틀...

 

그러나...

미리 사용설명서를 읽고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며 꺼낸 재봉틀이건만..

 

이게 쉽고 순탄하게 넘어가면

재봉틀이 아닌 것이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자세한 사용기는 보이지 않고

(물론 남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사용법들이라

따로 적어두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나처럼

브라더미싱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하나 하나 사용기를 기록해두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