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화분을 하나 사도 한달을 겨우 넘기던 내게도
우리집에 온지 5년이 되어가는 난화분도 있고
3년이 되어가는 테이블야자와 아이비가 있고
일년을 넘긴 애들과
잎사귀만 던져놔도 싹이 나오는 애들도 생겨나다보니
점점 식물키우기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

어젯밤에
몇개의 화분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물론 이건 샀다고 하면 안되니까..ㅠ.ㅠ
친구가 집에 있는 작은 녀석들을 몇개 나눠주는거라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좀 했지만...ㅋㅋㅋㅋ

이번에는 키우기 쉽고 번식력 왕성한 다육이들로만 주문을 했다...
늦어도 주말 전에는 오겠지...기대가 된다..!!
내일 새 화분이랑 배양토 마사토 이런 것들이나 좀 사놔야겠다...ㅎㅎㅎㅎ

몇 안되는 화분이지만 춥다고 거실에 들여놓으니 이 겨울에도 꽃구경을 시켜준다..
새싹도 막 나고...
제법 눈이 호강을 하고 산다...

모두 도착하면 사진 한 장 찍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