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고열에 구토...강현이가 물덩어리가 되더니만..
(일요일엔 멀쩡해져서...여주까지 갔다왔는데...그 날밤에 다시 발병...)
이제 좀 다 나았다 싶었더니..
서현이가 시작이다...

물만 먹어도 토하고...
목이 아파서 아무 것도 못먹겠다 그러고..
약도 거부하고...
아이가 반쪽이 되어버렸다...그것도 단 반나절만에!!

그래도 한 시간 전에...죽 한 그릇을 비우고...토하지 않고 잠이 들었다...

죽먹기 1시간 전엔...약을 먹였는데 30분만에 다른 음료를 먹겠다고 고집부리다가 토했다...ㅠ.ㅠ
(그래도 뱃속에 약이 들어갔었으니...약기운이 좀 돌긴하겠지...)

탈수 안되게 막으려고 이온음료에 보리차를 섞어서 먹이는 중이다..

엄마 노릇도 어렵다...
나도 피곤한데...내가 먼저 몸살로 누울 지경인데...나는 아프면 안된다...

오늘...
태훈이 백일사진 찍는 스튜디오에 가서 서현이도 한장 멋지게 찍어주려고 가방 싸놨는데...
쩝...
포기해야 되겠다...